[경북 영천] 지자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01. 영천 가볼만한 곳
[경북영천] 지자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01. 영천 가볼만한 곳
오랫만의 포스팅과 더불어 그간의 휴양림후기를 하나둘씩 올려볼 예정입니다.
우선 최근에 다녀온 경북영천에 위치한 지자체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 대한 후기입니다.
예전에는 포스팅을 하면 길게 써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짧게 짧게 지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후기들은 정보전달 보다는 개인적인 느낌의 기록이기에 편한 말투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 좋았던 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매일 아침 한시간 정도의 산책길이라고 할 수 있다.
험하지 않은 산책로, 그리고 각기 다른 풍결들의 매력!
운주산자연휴양림에는 크게 3개의 산책로가 있는데 솔바람, 달맞이, 무장애나눔길이라고 불려진다.
휴양림을 한바퀴 도는 솔바람길과 무장애나눔길은 평상시 걸음으로 한시간 가까이 걸리는 코스이고 만약 좀더 산책을 하고 싶다면 운주산승마장이나 무장애나눔길로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 된다.
우린 관리사무소 밑에 위치한 숲속의 집 4호에 머물렀기에 항상 솔바람길을 시작으로 전망대까지 갔다 달맞이길로 내려오는 길을 택해 산책을 했다.
이시기 휴양림에서의 불편을 꼽자면 많은 소나무들로 인해 송화가루가 많이 날린다는 것이다.
특히 운주산휴양림의 경우는 휴양림전체가 소나무과 나무들로 덮여 있었다.
다행히 송화가루에 크게 알레르기는 없었지만 숙소고 차고 문을 닫아도 어느틈새로 들어왔는지 쌓여있는 송화가루로 인한 불편함은 여러가지가 있다.
아마 이시기가 휴양림의 좋은 공기를 마음껏 느끼기에는 조금 불편한 계절이 아닐까 싶다.
송화가루덕에 한시간정도 산책을 하고 난 우리의 신발과 바지에는 온통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가장 자연적인 솔바람길 산책로!
목책계단들과소나무잎들이 떨어진 오솔길을 가볍게 오르락 내리락 30분 정도를 걷다 보면 작은 쉼터를 만난다.
이제 잠시 쉬었다가 마음이 동하는 대로 내려가면 된다.
30분정도의 짧은 거리고 가벼운 코스라 우린 항상 전망대를 그냥 지나쳐왔다.
이제 달맞이길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겨 본다.
2019년5월3일~5월6일 경북 영천 가볼만한 곳,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